고소한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 땅콩은 언제 해도 입맛을 돋우는 간식입니다. 껍질째 볶으면 더 풍미가 살아나고, 생땅콩을 삶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땅콩볶는법, 촉촉하게 삶는 법, 그리고 눅눅하지 않게 보관하는 법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껍질땅콩 볶는법: 고소하고 바삭하게 굽는 황금 타이밍

껍질째 볶은 땅콩은 껍질 속의 향과 기름이 배어 훨씬 고소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볶을 때는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 모두 가능합니다.
프라이팬 볶는법
1. 마른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군 뒤, 땅콩을 넣어줍니다.
2. 10~12분간, 중불에서 계속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3. 껍질이 살짝 갈색빛을 띠고 고소한 향이 올라올 때 불을 끄세요.
4. 식힐 때는 반드시 넓게 펼쳐 식혀야 눅눅하지 않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볶는법
170ºC에서 8~10분, 중간에 한 번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다 볶은 후 식히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며, 껍질이 자연스럽게 벗겨지기도 합니다.
Tip. 마지막 1~2분은 약불로 낮추어 '잔열'로 볶으면 타지 않으면서 깊은 고소함이 납니다.
땅콩 삶는법: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히는 비율과 시간

삶은 땅콩은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간식입니다. 특히 껍질째 삶으면 고소한 풍미가 배어 훨씬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생땅콩 500g을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2. 냄비에 물 1.5L와 소금 1스푼을 넣고 끓입니다.
3. 끓기 시작하면 땅콩을 넣고 약불에서 45분~1시간 정도 삶아주세요.
4. 완전히 식히면 껍질째 먹거나, 살짝 벗겨서 간식으로 즐기면 됩니다.
Tip. 더 부드럽게 즐기고 싶다면 삶은 뒤 30분간 뜨거운 물에 그대로 담가두기 - 자연스럽게 수분이 배어 촉촉한 식감이 완성됩니다.
땅콩 보관법: 눅눅함 없이 오래 두는 온도와 포장 팁

땅콩은 습기와 온도에 매우 민감한 식품입니다. 볶거나 삶은 뒤엔 특히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밀폐용기 + 냉장 보관입니다.
볶은 땅콩은 실온에서 3~5일 정도만 두고, 장기 보관은 냉동이 좋습니다. 지퍼백에 소분해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한 뒤 냉동실에 넣으면 한 달 이상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삶은 땅콩은 냉장보관 시 3일, 냉동보관 시 2주 정도가 적당합니다. 먹을 때는 자연해동 후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데우면 방금 삶은 듯한 맛이 돌아옵니다.
껍질째 보관하면 산패를 막을 수 있고, 볶은 땅콩의 향도 오래 유지됩니다. 단, 밀폐용기 안에 종이타월을 깔아두면 습기를 흡수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실내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가능한 한 냉장 보관이 안전합니다. 땅콩을 한 번에 많이 볶기보다는 한 주 단위로 나누어 조리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껍질땅콩 볶는법, 땅콩 삶는법, 그리고 보관법까지 모두 살펴봤습니다. 땅콩은 조리법에 따라 맛과 식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가을엔 직접 볶거나 삶아 고소한 제철 간식을 즐겨보세요. 제대로 손질하고 보관하면 언제 먹어도 신선하고 맛있는 땅콩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