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는 시간을 빼면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놓지 않아 뇌는 잠시도 쉴틈이 없습니다. 이런 뇌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상을 주는 국제 '멍 때리기 대회'가 열립니다. 평소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편히 쉴 수도 있는 요즘 그냥 복잡한 생각하지 않고 힐링하는 대회가 있다니 이것보다 더 행복한 대회가 있을까요?
지난 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서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경기복을 입고 출전하여 3등을 차지했습니다. 곽윤기는 멍 때리기 대회의 시간만큼은 온전히 쉴 수 있어서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유명인들도 많이 출전하게 되는 이색대회인 멍 때리기 대회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24 광화문 멍 때리기 대회 안내
대회 날짜 : 2024. 05. 26 일요일
대회 장소 : 광화문 앞 잔디마당
선수 접수 : 2024. 05. 08 ~ 05. 15(자정까지)
선수 발표 : 2024. 05. 20 최종 80팀은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연락됨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참가자들이 매년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열리는 국제 멍 때리기 대회의 접수가 내일 자정까지입니다. 지금 바로 접수하세요
멍 때리기 대회 탈락 실격
1. 휴대폰을 확인하는 경우
2. 졸거나 잘 경우
3. 웃거나 잡담하는 경우
4.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경우
5.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음료 외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6. 기타 상식적인 멍 때리기에 어긋나는 모든 행위
멍 때리기 대회 규칙
본 대회는 90분 동안 멍 때리고 있어야 하기에 시작하기 전 색깔이 있는 종이를 나눠 줍니다. 노란색은 부채질을 해주고 파란색은 물을, 빨간색은 어깨 안마를 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심박수를 15분마다 체크합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심박수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심박수체크를 하여 기술점수를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회를 지켜보는 시민투표결과도 점수가 예술점수로 측정됩니다. 심박수체크의 기술점수와 시민투표결과인 예술점수를 합산합니다.
관객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10인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 그래프를 보고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멍 때리는 참가자를 시민들은 투표하게 됩니다.
멍 때리기 대회 수상
멍 때리기 대회는 2014년에 아티스트 웁쓰양의 아이디어로 개최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멍 때리기 대회의 10주년이 되었습니다.
1등 :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양의 황금색깔 트로피, 상장, 뱃지, 다음 국제 대회 초대권
2등 : 상장, 뱃지
3등 : 상장, 뱃지
모든 참가자 : 참가 인증서
